□ 강경화 장관은 4.17(금)(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약 90분 동안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외교장관들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가졌으며, 동 협의 계기에 외교장관들은 ‘필수적 글로벌 연계 유지에 관한 코로나19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공동선언(Declaration of the Ministerial Coordination Group on COVID-19 on maintaining essential global links)’을 채택하였습니다. o 동 선언은 ▴글로벌 경제ㆍ무역ㆍ여행에 대한 혼란 완화,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 국제적 보건 대응 공조, ▴모범 사례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 협력 필요성을 담고 있으며, o 특히, 우리측 제안에 따라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이동 등 필수적인 여행을 허용하도록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o 이번 공동선언은 출범 초기부터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해온 동 협의체의 논의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향후 참여국간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를 촉진해 나갈 것으로 평가됩니다. ※ 금번 전화 협의에는 한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로 코, 페루, 싱가포르, 터키, 영국 등 12개국 외교장관이 참여 -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외교장관, 에르네스투 아라우주(Ernesto Araújo) 브라질 외교장관,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 닐스 안넨(Niels Annen)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루이지 디 마이오(Luigi Di Maio) 이탈리아 외교장관,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 구스타보 메사-콰드라 벨라스케스(Gustavo Meza-Cuadra Velasquez) 페루 외교장관,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 메블륫 차부쉬오울루(Mevlüt Çavuşoğlu) 터키 외교장관,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교장관 □ 외교장관들은 또한 각 국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으며, 강 장관은 동 회의 제안국인 캐나다의 요청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선도발언을 하였습니다. o 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면서도 국민들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지속 모색해왔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4.15(수) 국회의원 총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하였다고 소개하고, 현재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조건과 준비사항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o 강 장관은 또한, 경제활동 정상화의 기본 전제 조건은 진단(Testing)· 추적(Trace)·치료(Treat) 등 ‘3T’를 지속 적극 시행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각 국의 의료·방역 체계가 대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별, 업종별로 중요도·위험성을 감안하여 점진적인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외교장관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있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과 진단·추적·치료(3T)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모범 사례를 상호 적극 공유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관련 양자·다자적으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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