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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82호] 2021년 03월 26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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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외교장관 회담 결과 언론 발표문



라브로프 장관님, 그리고 기자 여러분,
라브로프 장관님의 한국 방문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나는 라브로프 장관님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우리 두 장관은 지난 4년간 5차례 한-러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을 포함하여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된 것을 평가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상외교 외에도, 정부․의회 간 고위급 교류협력을 계속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장관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양국 간 실질협력의 틀로서 합의한「9개다리」분야의 협력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작년 한-러 양측이 체결한 계약에 따라 총 6조원 규모의 LNG 쇄빙선․바지선을 건조하는 것을 포함하여, 조선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연해주 산업단지가 연내 기공식을 갖고 한-러 경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을 가속화하여 조속한 체결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금년도 11월 울산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자체 차원에서도 폭넓은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 장관은 전 세계적 도전과제인 코로나19 극복에 있어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 하에, 양국 간 방역·보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 참여를 높이 평가하는 가운데, 양측은 3월 30일 개최되는 참가국 간 협의를 통해 협력 내실화를 위한 대표사업 발굴과 이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러 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여러 제안과 함께  남북관계 증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러시아가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여러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북측이 2018년 9월 남북 정상간 합의한 대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계속 함께 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오늘 회담을 통해 우리 두 장관은 한-러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여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통한 러시아와의 협력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라브로프 장관님의 방한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면서 본인의 러시아 방문을 초청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쓰바시바(Спасибо)!


[2021-03-26,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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