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7월 3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앞으로 서신을 보내 지난 6월 30일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 가입 지지 성명의 후속조치 협의를 위해 자신의 특사를 우리나라에 파견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민순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성명문 발표에 환영을 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가 방한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답신을 7월 9일 발송했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의 특사가 방한할 경우, 한미 양측은 비자면제프로그램 기술협의회 개최 및 한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에 필요한 조건 충족을 위한 전반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