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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3호] 2007년 7월 20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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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 스위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란 국명은 1502년 콜롬부스의 제4차 항해시 지금의 카리브 연안 도시 리몬지역에 처음 도착하여 원주민들이 몸에 걸치고 있던 금장식들을 보고서 금이 많이 나는 곳으로 여기고 명명했다고 한다.


코스타리카는 ‘미주대륙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오랜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태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국토의 약 25%에 해당하는 지역을 보호지역, 국립공원 등 이름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스타리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앞으로 신약개발 등 BT 산업에 활용코자 생물 다양성 연구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1990년대 후반부터 과거 전통적인 바나나, 커피 및 육류 수출과 같은 1차 산업에서 반도체 생산과 같은 하이텍 산업으로의 전환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적극적인 외국인 직접투자정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는 인텔의 해외공장를 꼽을 수 있다. 인텔의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액수가 국가전체 수출액의 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코스타리카 내 유일 한국진출업체로는 산호세 인근지역에 위치한 대우버스 조립공장을 들 수 있다. 이곳에서 완성된 버스는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심지어 장애인 탑승시설까지 보유하고 있어 현지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1949년 8월 12일 코스타리카 정부가 신생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후 1962년 8월15일 정식국교를 수립하였다. 코스타리카는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성공적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여 경제·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 협력관계증진을 희망하고 있다. 양국간 교역규모는 매년 증가하여 2006년에는 약 2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품목은 커피, 화훼 등 전통상품과 함께 컴퓨터 부품, 의료기기 및 부품 등이다.

작년 5월 취임한 오스카르 아리아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가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전략 일환으로 추진중인 중미-미국자유무역협정(CAFTA-DR) 비준이 1년 이상 지연되자 최근 자유무역협정비준역사상 유례없는 국민투표를 오는 9월 실시하여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정치적 단안을 내린 바 있다.


중미-미국 자유무역협정이 국민투표를 통해 발효될 경우에 코스타리카는 앞으로 세계경제권에로의 진입이 한층 빨라질 것이다. 중미의 중심국가이자 이 지역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코스타리카와 한국과의 상호협력관계가 지금보다 확대 발전할 필요성이 있다.


코스타리카는

한반도의 1/4에 해당되는 국토면적을 갖고 있는 코스타리카는 군대가 없는 영세중립국으로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를 기초로 한 개발도상국으로 중미 5개국 중 국민소득이($4580)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생활수준, 민주주의 실현, 교육수준, 경제안정 등의 측면에서 중미에서 최고이다. 1960~70년대 다른 중남미와 마찬가지로 수입대체 산업화 전략을 추구했던 코스타리카는 1980년대초 외채위기를 겪고 난 후 1986년부터 수출 주도형 산업화로 전환했다. 주민의 95%가 독일과 스페인 이민자의 후손으로 교육 수준도 비교적 높아 문맹률이 4%로 미국수준이다. 코스타리카는 스위스 경제포럼(WEF)보고서에서 104개 국가 중 20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다. 교육투자에 따른 우수 전문인력 확보로 영어에 능한 IT인력이 풍부하다 보니 자유무역지대에는 외국기업공장이 95%이며 많은 코스타리카 국민이 외국의 전문업종에서 종사하고 있다.


작성 : 주 코스타리카 대사관 조병립대사
출처 : 내일신문(2007/07/12)
 



[2007-07-19,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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