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2013년 뉴스레터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제414호]2013년 5월 2일

 
트위터 페이스북
윤병세 외교장관-미국 하원 아태소위 지도부 면담,
동북아 및 한반도 정세,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한
협력 방안 협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4월 29일(월)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 산하 아태소위원회 스티브 샤버트(Steve Chabot) 위원장(공화당)과 에니 팔레오마바엥어(Eni Faleomavaega) 간사(민주당)를 접견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먼저 미 의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는 하원 아태소위 지도부가 금년 미 의회 개원 이후 처음 방한한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면담 모두에 국회에서 돌아오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 관련 우리 국회의 일치된 의견을 반영한 결의안이 방금 국회를 통과했다고 하면서, 결의안 사본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윤 장관은 미 의회의 아태소위 지도부로서도 지역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만큼, 동북아 주요 이슈로 부각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샤버트 위원장은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미국에게 있어 중요한 동맹국이자 지역 안보 문제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라고 하면서, 현 정세는 관련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팔레오마바엥어 간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독일 지도자들처럼 과거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팔레오마바엥어 의원이 아태소위원장 시절 군대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인류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윤 장관은 최근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 동향을 설명한 후, 이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조치 내용 및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한국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서도 놀랍도록 침착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향후 개성공단 관련 북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한·미 양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연합방위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면서, 흔들림 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샤버트 위원장은 4월 29일 아침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한반도 정세 및 연합방위 태세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미 행정부와 의회의 지지는 확고하며, 특히 미 의회는 동북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한·미동맹 비전에 관한 말씀을 상하 양원 합동 연설 계기에 직접 들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미 의회 행사를 위해 하원 지도부가 그간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그간 한·미 동맹이 이룩한 성과와 비전에 관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매우 분명할 것이라고 하면서, 미 의회측으로서도 이러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와 협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어젠다를 포괄하는 전략 동맹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원 지도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양 의원은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하였습니다.



[2013-05-02, 16:58:14]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