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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호]201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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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팔 외교장관 회담 결과

            - 양국 수교 40주년의 협력을 견고히 다지고,  
                      미래 40년 발전방향을 설정 -




       

윤병세 장관은 5. 13.~16. 간 공식 방한 중인 머헨드러 판데(Mahendra Pandey) 네팔 외교장관과 5. 14.(수)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간 정무, 경제,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및 한-SAARC관계 등 지역무대에서의 협력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였습니다.
   ※ SAARC(South Asian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
     - 회원국 : 8개국(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 옵저버국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EU

양국장관은 수교 40주년을 맞아 18년만에 이번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되어 양국 협력관계 강화차원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회의가 고위인사교류를 포함하여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국 현안의 실질적 진전을 도모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판데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심심한 조의와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풍부한 노동력, 수자원 및 관광자원을 보유한 네팔과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경제협력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교역·투자 증진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윤장관은 차멜리아 수력발전사업 및 네팔 동서철도 실시설계 사업 등은 양국 간 상생협력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하고, 우리 진출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네팔정부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 차멜리아, 러퍼 트리슐리(Upper-Trishuli), 어퍼 모디(Upper-Modi) 등 3개 수력발전사업
       및 네팔 동서철도 실시설계 사업, 카트만두 도시철도 타당성조사 용역사업에 우리기업
       참여 중

판데장관은 향후 우리기업이 네팔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독려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우리 진출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판데장관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하였으며, 윤장관은 우리의 유·무상원조 중점협력국 중 하나인 네팔은 우리의 중요한 개발협력 파트너이며 올해부터 한국의 대표적 농촌개발운동인 새마을운동 정신을 반영한 ‘농촌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네팔의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87-’12년간 對네팔 ODA 누적 지원액은 1.2억불
   ※ 2014년도 KOICA 무상협력 사업을 통해 6개 프로젝트, 총 1,262만불 지원 예정

양국 외교장관은 2만 2천여 명의 네팔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양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고, 최근 네팔 내 한류 확산이 양국 우호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바, 올해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양국의 인적,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아울러, 윤장관은 매년 3만 명의 관광객이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고 하고, 여행자보호 및 조난 시 구조와 관련하여 네팔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윤장관은 우리 외교외연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 한-SAARC 외교장관회담의 서울 개최를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서남아지역에 대한 우리의 협력강화의지를 적극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판데장관은 우리정부의 한-SAARC 외교장관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금년도 「SAARC 정상회의」에 한국정부의 고위대표단 파견 및 행사준비를 위한 우리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사례와 핵실험 동향,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드레스덴 구상)’을 설명하고, 그간 북한 문제에 대한 네팔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과 외교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네팔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판데 외교장관은 네팔은 한국의 오랜 우방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구상과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외교장관회담에 이은 공식 오찬에는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분야에 진출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대표가 참석하여 현재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네팔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고, 이에 판데 외교장관은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2014-05-16,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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