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제540호]2017년 8월 9일
 
 


 
트위터 페이스북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강경화 외교장관은 8. 7.(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EAS 미래방향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 동아시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ㅇ 아세안 10개국 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고노」 일본 외무대신,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비숍」 호주 외교장관,「브라운리」 뉴질랜드 외교장관 및「싱」 인도 국무장관 참석
   ※ EAS : 아세안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 EAS 정상회의는 2005년 출범하여 금년 11월 제12차 정상회의가 개최되나, 외교장관회의는 처음 6년간 비공식 개최되었으며, 2011년 제1차 EAS 외교장관회의부터 공식 개최 중

강 장관은 우리 공통의 목표인 동아시아에서의 평화 및 번영 달성을 위해 역내 주요국이 모두 참여하는 EAS의 최상위 전략포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다양한 행위자와 초국경적 도전들의 부상에 따라 EAS가 협력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ㅇ 또한 최근 마라위 사태가 시사하듯이 동아시아에서도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EAS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관련 경험 공유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

강 장관은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8. 5.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환영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북핵불용,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한반도의 비핵화, △올바른 선택시 밝은 미래 가능 등의 일치된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우리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7. 17. 대북 제안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EAS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

대다수 참석자들은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을 강조하는 가운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즉각적이고 완전히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다수의 참석자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 보장 및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촉구하고, 최근 중국과 아세안 간에 남중국해 행동규칙(CoC, Code of Conduct) 기본틀(framework)이 합의된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금년 11월 EAS 정상회의에서 채택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화학무기, 테러, 빈곤완화 관련 성명들이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정상회의 전까지 문안협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건설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또한, 지난해 EAS 대사회의 출범 및 아세안 사무국내 EAS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EAS 제도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EAS가 전략포럼으로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함.

EAS는 역내 주요 전략·정치적 현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협의할 수 있는 정책대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에 출범하였으며, 2011년 미국과 러시아가 가입하여 역내 주요국이 모두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상위 전략포럼입니다.



[2017-08-09, 10:48:00]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