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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호]2017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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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중남미로의 외교 다변화 시동




강경화 외교장관은 8. 30.~31.간 「제8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8. 31., 부산) 참석차 방한한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미 3개국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우리 신정부의 대북 정책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1999년 출범한 동아시아(16개국)와 중남미(20개국) 양 지역 간 유일한 정부 간 다자협의체

   ※ 중미 3개국 외교장관: △코스타리카 「마누엘 곤살레스」(Manuel Gonzalez) △온두라스 「마리아 돌로레스 아구에로(Maria Dolores Agüero)」 △니카라과 「시다르타 마린(Sidharta Marin)」(대통령 외교특보, 장관급)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8. 29.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바, 이러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결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중미 3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ㅇ 이에 대해, 중미 3개국 장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강 장관과 중미 3개국 외교장관들은 수교 이래 굳건한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는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협력 △다자무대 협력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특히, 강 장관은 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對 중미 투자·진출 확대를 위한 각국 장관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한-중미 FTA 조기 서명·발효를 위한 관련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 한-중미 FTA: 중미 6개국(파나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중 과테말라를 제외한 5개국과 체결 추진
     - 2017.3월 가서명, 금년 하반기 공식 서명 추진중

금번 회담은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된 중미 국가들과의 고위급 양자면담으로, 중미 3개국과 신뢰관계 구축 및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한반도 평화정책에 관한 이들의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對 중미 외교저변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09-05,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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