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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7호]201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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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아마노 IAEA 사무총장 면담





강경화 외교장관은 9. 29.(금) 오전 「유키야 아마노(Yukiya Amano)」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 △이란 핵합의(JCPOA), △한-IAEA 협력 강화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강 장관과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 6차 핵실험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 관련 한-IAEA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지난 주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61차 IAEA 총회에서 강력하고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담은 북핵 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되는 등 IAEA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함.

 ㅇ 아마노 사무총장은 최근 IAEA 사무국 내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북한 전담팀(DPRK Team)을 설치하였다고 설명한바, 강 장관은 이를 환영하면서 향후 북한 핵시설 감시·검증과정에서 한-IAEA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함. 
  ※ IAEA는 금년 8월 안전조치실내 △북핵 모니터링, △사찰팀 훈련, △사찰 기술 및 장비 업데이트 등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 전담팀 설치

아울러, 강 장관은 이란 핵합의 타결 및 이행 과정에서 IAEA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이란 핵합의가 시사하는 점을 감안, 이란 핵합의 타결 및 이행을 통해 얻은 교훈을 긴밀히 공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아마노 사무총장이 ‘평화와 개발을 위한 원자력(Atoms for Peace and Development)’을 모토로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에 대한 IAEA의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아마노 사무총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원자력 안전, 비확산, 핵안보 강화를 위한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과 재정 기여에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A 설립 모토인 ‘Atoms for Peace’를 ‘Atoms for Peace and Development’로 확장하여 UN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IAEA의 기여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

금번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을 통해 양측은 국제 핵비확산의 최우선 과제인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IAEA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더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10-11,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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