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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호]2018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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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행사 공동주최




▲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행사 개회식 발언 영상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26.(수) 유엔 총회 계기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부대행사를 프랑스, 독일, 코스타리카, 세네갈 외교장관과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 이번 행사에는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마스 독일 외교장관 등 공동주최국 외교장관 외에도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 로빈슨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 참석

□ 강 장관은 개회식 발언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에 기초하여 다양한 인권 협약이 마련되고 비엔나 선언 채택(1995) 및 인권이사회 설립(2006) 등 인권 논의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오늘날 테러리즘, 기후변화, 초국경적 범죄 등 다양한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인권 존중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인권 침해가 만연한 가운데에서는 평화는 폭력과 억압적 통치 하에 흔들리기 쉬우며, 인권 기준을 지키지 않은 개발협력은 취약성을 가지게 되는 점을 볼 때, 분쟁 해소·예방 및 평화의 지속화에 있어 인간 존엄성과 근본적 인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언급
◦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는 개발협력 사업시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즉, 3P에 중점을 두고 양성평등, 양질의 일자리, 평화와 공정이라는 가치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음을 소개
◦ 또한, 한국은 예방적 도구로서의 인권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인권과 기본적 권리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열망을 통해 전쟁,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의 등의 갈등 요소를 극복하였음을 언급

□ 참석자들은 1948년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이 인권 논의의 근간으로서 지난 70년간 국제사회에서 인권 논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하고, 인권에 대한 존중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 달성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인권선언은 지난 70년간 국가·지역·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왔으나, 아직 인권 존중이 진정으로 보편화되었다고 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하고, 양성평등 증진과 난민·이주민 등 소수자에 대한 존중, 각국의 인권협약 가입, 젊은 세대의 인권 논의 참여를 촉구

◦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이의 존엄성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인류의 신념이 담긴 문서라고 평가하고, 인권 존중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이룰 수 없음을 강조

□ 이번 회의는 각 지역별 대표 외교장관, 유엔 사무총장 및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되새기고, 인권 존중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 상기하면서, 유엔 차원의 인권 존중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또한,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공동주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인권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담론 확산에 기여하고, 인권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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