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3개국과 러시아 순방을 위해 지난 24일 출국해 7박 8일간의 해외순방길에 올랐다. 첫 순방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송민순 장관은 25일, 사우디 국왕을 예방해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후속조치에 대해 협의하였다. 송 장관은 또 아프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들의 조기석방을 위해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계의 지지와 협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계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