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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차 유엔총회 뉴욕서 개막

宋 장관, 28일 '동북아 평화와 번영' 기조연설

제62차 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총회로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의제로는 범세계적 쟁점인 기후변화와 지역 분쟁이 다루어지게 되며, 안전보장이사회 개편 등 유엔의 개혁과 종교·문화간의 갈등치유 방안 등을 포함해 모두 162개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뉴욕을 방문할 예정으로 28일,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송민순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등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국제 평화와 안보 실현이라는 유엔의 목표에 기여할 것임을 밝히고, 유엔 활동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지지와 기여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송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기간동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할 계획이며, 라이스(Rice) 미 국무장관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갖고, BIE 회원국 외교장관들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여수박람회 유치관련 교섭을 비롯한 양자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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