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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호] 2008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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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대양주 지역협력 외교 강화


남아시아대양주는 동남아 11개국, 서남아 8개국, 대양주 14개국 등 총 33개국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세계인구의 33%, 우리나라 총 대외원조의 33%를 차지하고 있어 소위 ‘3·3·3’이란 표현으로 소개 가능한 우리의 주요 외교대상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다양한 지역협력체가 가동 중으로, 그 중 동남아 10개국이 참여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ASEAN’, ‘ASEAN+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ASEAN 지역안보포럼(ARF)’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ASEAN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 동아시아정상회의(EAS) : ASEAN, 한, 중, 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가

 ASEAN 관련 정상회의는 'ASEAN+3 정상회의', '한-ASEAN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을 이틀에 걸쳐 연속 개최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EAN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지역의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되었고, 기후변화 대처 및 환경보호를 위한 「기후변화, 에너지 및 환경에 관한 싱가포르 선언」이 공식 서명되었습니다.

올해 ASEAN 관련 정상회의는 12월경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7월 싱가포르에서 ASEAN 10개국과 대화상대국 10개국이 참여하는 ‘ASEAN 확대외교장관회의(PMC)’, 27개국이 참여하는 ‘ASEAN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이 열릴 계획입니다.

한편, 서남아시아에는 인도 주도의 8개국 협력체인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동 협력체에 작년부터 옵저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4월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4차 SAARC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하여 SAARC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제15차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정상회의’가 7~8월경 스리랑카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중동 지역의 3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범아시아협력체 아시아협력대화(ACD)가 활동 중인바, 우리 정부는 07-08년도 기간 동 협력체의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협력대화(ACD) 외교장관회의’에서는 ‘IT 협력증진’을 주제로 「서울 IT 선언」이 채택되었고, 문화간 대화 분야 협력사업을 주도하는 등 ACD 회원국간 실질협력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9월 뉴욕에서 ‘제62차 유엔총회 계기 ACD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였는 바, 앞선 제6차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동 회의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ACD내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제고되었습니다. 금년에는 ‘제7차 ACD 외교장관회의’가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9월 ‘제63차 UN 총회 계기 ACD 외교장관회의’가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제6차 아시아협력대화 외교장관회의 개막식에서 송민순 장관(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30여명의 각국 외교장관 및 각료급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

이 밖에도 남태평양 소재 14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하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PIF 대화상대국회의(PFD)에 1995년부터 매년 대화상대국 자격으로 참석해 왔습니다. 작년 10월 통가에서 개최된 ‘제19차 PFD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너지·어업·관광·보건 등 5개 분야별 우리 정부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였고, PIF국가들과의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제20차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화상대국회의(PFD)’는 올 하반기 중 니우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처럼 여러 남아시아대양주 지역협력체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이 지역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남아시아대양주의 지역협력 논의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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