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7월 7일-18일 2주간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16차 및 17차 대학(원)생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두 차례 하계 워크숍에는 전국 56개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100명이 참가하여 ▲유엔의 역할과 미래 ▲국제회의 참가·운영 기법 ▲FTA 정책 ▲환경외교 ▲자원외교 ▲독도문제 ▲한·미관계 등 국제적인 이슈와 외교 현안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워크숍 첫날인 7일과 14일 이순천 외교안보연구원장은 특강을 통해 직업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소개하고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 원장은 대학생들에게 "분단 상황 등 안보 위협요소와 자원 부재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것"을 당부하면서 "이제는 우리도 다른 나라들에게 우리의 성공전략과 경험을 나누어 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향후 우리의 외교는 안보외교, 경제외교, 세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외교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특히 우리 외교가 국가 브랜드와 국가의 격(格)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워크숍 참가 대학생들은 7일과 14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하여 각 부서를 탐방하고 현직 외교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대 영문학과 안홍표 군은 "외교관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카톨릭대학교의 이혜진 양은 "외교 현장에서 직접 뛰는 외교관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세계가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관점 등을 알게 되었고, 실질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 18차, 19차 워크숍은 내년 1월 중 개설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외교안보연구원 홈페이지( www.ifans.g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