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건국60년 기념 세계 지도자 포럼 개최

외교통상부는 건국 60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과 석학들을 초청하여 한국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지도자 포럼(World Leaders Forum)´을 10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안보연구원 주관 하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60년, 미래를 향하여(Republic of Korea: 60 and Beyond)’를 주제로, 21세기 선진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계 원로들의 다양한 견해를 듣는 ▲‘건국 30년, 글로벌 코리아의 길을 묻다’, 세계적인 금융전문가들과 글로벌 금융위기 관련 국제적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계 금융위기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조건’,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미래학자들과 녹색기술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서의 녹색성장’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날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또 세계적 실물 경제 침체 조짐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내수 활성화에 나설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마하티르 빈 모하메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등 전직 정상을 비롯하여 로버트 먼델, 프랜시스 후쿠야마, 앨런 히거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이들은 건국 60년 만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의 발전상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달성과 선진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제1회의에서는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안팎으로 신뢰받는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as a High-Trust Society Within and Without)’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적·정치적·국제적 측면에서 한국의 신뢰도 제고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제2회의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국제통화제도의 석학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세계금융위기가 달러 역할 및 아시아 통화제도에 갖는 함의’에 대해 강연을 하였습니다. 제3회의는 태양광발전의 세계적 석학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