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메일스킨01
[제105호] 2009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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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회담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10-12일 간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미첼 바첼렛 헤리아(Michelle Bachelet Jeria) 칠레 대통령과 11월 11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칠레 간 에너지, 방산, (광물)자원 및 남극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5년 전 체결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모범적인 통상관계 확대 모델이 되고 있음은 물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괄목할 수준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이미 5년이 지나면서, 체결 당시와는 상황변화가 있었음을 고려하여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광물자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양국 정상은 재생에너지 및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양국 간 문화협력을 위해 내년도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칠레가 참가하는 등 양국 상호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칠레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칠레 정부의 협조를 특별히 요청하였으며, 바첼렛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칠레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과 일괄타결(Grand Bargain)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바첼렛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바첼렛 대통령은 한국의 2010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습니다. 

칠레는 구리, 리튬, 몰리브덴 등 주요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수산업, IT, 통신 등 산업이 발전한 중남미의 선진국가입니다. 2008년 페루 APEC 계기 양국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이번 바첼렛 대통령의 국빈방한으로 정치, 경제·통상, 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한-칠레 간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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