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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UAE방문 및 원전 수주

이명박 대통령은 12월 26-28일간 1박3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레트(UAE)를 방문하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12월 27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분야를 비롯해 건설ㆍ플랜트, 교육, 과학, 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UAE 원전사업 최종사업자 선정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한전 컨소시엄의 수주를 마무리하고, 2010년 한-UAE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UAE 간 중ㆍ장기적 차원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UAE 양국은 포괄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ㆍ심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경제ㆍ통상 분야에서 한국과 UAE 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IT 등 첨단과학 분야 협력과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협력 강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하여 이번 방문 기간 ‘포괄적 경제협력협정’, ‘원전건설주계약서’, ‘재생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양성' 양해각서(MOU)가 서명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UAE 방문 기간 기자회견을 갖고 한-UAE 양국이 에너지, 건설, 플랜트,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교두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