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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호]2019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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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인도네시아 공동위 개최



□ 강경화 외교장관은 4.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교장관과 제3차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를 개최하였습니다.


□ 이번 공동위는 작년 9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시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양국의 유관 부처에서 다수의 관계관들이 참석하여 △양국간 주요 현안, △실질협력 증진 방안, △인적·문화 교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우리 대통령의 취임 후 아세안 중 최초로 방문한 국가로서 양국관계가 최상의 관계에 있으며, 특히 2017.11월(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및 2018.9월(조코위 대통령 국빈방한)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국빈 상호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협력을 공고히 한데 이어, 계속되는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 또한, 강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하고, 특히 지난 4.1.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일자(11.25-27)와 장소(부산)를 대외 발표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측의 전폭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ㅇ 이에, 레트노 장관은 우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일자와 장소가 발표된데 대해 환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레트노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양 장관은 안보 분야에서도 양국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ㅇ 우선 양측은 방산분야 협력이 국가간 전략적 협력의 깊이와 상호신뢰 수준이 최고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척도라는데 대해 공감하면서, KF-X/IF-X 사업을 비롯하여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ㅇ 해양안보 분야에서도 해적 대응, 수색구조 등 해양안보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교역 및 투자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ㅇ 특히, 양국간 교역 규모가 최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교역이 계속하여 증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였으며, 이를 위해 올해 2월 공식 재개를 선언한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이 금년 내 타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우리기업의 대인니 투자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우리측은 양국간 성공적 투자 협력 사례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 바, 인도네시아측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한편, 최근 한국 봉제 업체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였고, 현재 외교부를 비롯하여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였으며, 인도네시아측도 우리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 이밖에도 양 장관은 △교통·인프라, △과학기술, △산림, △농업, △영화·방송 콘텐츠 교류 등 제반 실질협력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또한, 양 장관은 국가간 우호협력관계의 공고한 기반을 위해서는 양 국민간 우의와 상호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특히 향후 양국관계의 주축이 될 미래세대간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 강 장관은 제3차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 개최에 이어, 레트노 장관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청년들과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만남」 공공외교 행사 실시
  - (참고) 양 장관이 여성 외교관으로서의 경험, 한-인도네시아 양국관계에 대한 비전 등을 청년들과 나누는 토크쇼 / 인도네시아 청년·대학생 약 200명 참석

□ 이번 강경화 외교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로부터 우리의 신남방정책 및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도출하는 등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9-04-12, 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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