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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호]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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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고노」 외무대신과 회담




강경화 외교장관은 12.19(화) 오전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북한·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충실한 의견교환을 가졌습니다.


강 장관은 올 한 해 한일간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다양한 레벨에서 일측과 빈번히 소통해 오면서 양국간 어려운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음을 강조했습니다.

 ㅇ 고노 대신은 한일 양국 간에 존재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으나, 이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을 보다 심화 및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2018년 평창 올림픽 계기 아베 총리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측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외교장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고노 대신의 조속한 방한도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ㅇ 고노 대신은 아베 총리의 방한에 대해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고 본인의 방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ㅇ 양 장관은 일본 개최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또한, 양 장관은 상호간 긴밀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9.7 블라디보스톡 개최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간 협의된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특히, 양 장관은 내년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활용하여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 차원에서 양국간 현안 점검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화·가시화해 나가기 위해 한일 국장급 협의를 정례화 및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또한, 양 장관은 우리 젊은이들의 일본 기업 취업 증대 등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구체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는 한편, 양국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한일 사회보장협정 개정 검토를 위해 실무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고노 대신에게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 관련 동향을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관련 일측의 조속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위안부,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등 사안들은 그 사안대로 다루어 나가면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ㅇ 양 장관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간 실무협의를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양 장관은 유골봉환 및 사할린 한인 지원과 같이 과거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가능한 사안에 관한 실무 논의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더욱 엄중해진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강력한 대북제재·압박과 더불어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양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효과를 제고하는데 있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강 장관의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첫 방일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서, 양국 외교수장 간 빈번한 소통을 통해 구축해 온 신뢰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ㅇ 또한, 엄중한 한반도 상황 하에서 양국간 대북공조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 가시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7-12-22,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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