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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호]2018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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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알파노」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 개최




강경화 장관은 1.26(금) 오후 로마에서 「안젤리노 알파노(Angelino ALFANO)」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 △평창 동계올림픽 △한반도 정세 △글로벌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ㅇ 알파노 장관은 1.26(금) 밀양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병원 화재 사고소식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였고, 강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금번 회담시 양 장관은 이탈리아의 한국전 의료부대 파병 등 한-이탈리아 우호협력관계가 지난 130여년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온 것을 평가하고, 작년 9월 UN 총회 계기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앞으로도 정상 상호 방문 등 고위인사 교류 및 외교차관급 정책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 개최한 이탈리아측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많은 이탈리아 국민이 한국을 방문하길 기대하였습니다.

※ 이탈리아는 동계올림픽 2개 개최(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계기 선수단 약 220명 등 350여명 방한 예정

 ㅇ 강 장관은 양국이 한-EU FTA 및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 등을 바탕으로 교역·투자는 물론, 제3국에서 양국기업의 공동진출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중소기업, 과학·산업기술 등 경제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하였으며, 알파노 장관은 이에 공감하고, 첨단기술, 농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증진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한-이탈리아 양국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실적 : 23개국 139건 / 총243.7억불
 - 주요 사업 : 바레인 BAPCO 정유시설 현대화 프로젝트('17.11월),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도로포장 공사)('16.4월),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15.8월) 등

강 장관은 이탈리아가 2017년 중 G7 의장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과 더불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ㅇ 알파노 장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한 대화가 북핵문제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양 장관은 그간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지지뿐만 아니라 난민문제 대응, 인도적 지원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양국간 다자외교 협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하였다.

금번 한-이탈리아 외교장관회담은 정무, 경제 등 포괄적인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 등 주요 국제 이슈에 있어서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2018-02-02, 13:57:28]
 첨부파일 :
 알파노 장관 인적사항 및 이탈리아 약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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