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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호]2018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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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강경화 외교장관은 1992년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이래 최초 공식 방한한 라시드 메레도프(Rashid 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총리와 3.30.(금)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ㅇ 금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장관은 메레도프 외교부총리와 △양국관계 발전 방향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지역‧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 포괄적인 분야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25년간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금번 메레도프 부총리의 방한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25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ㅇ 메레도프 부총리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언어·문화적으로 다수의 유사성을 공유한 오랜 친구이자 형제와 같은 국가라고 언급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해 강 장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과 메레도프 부총리는 작년 한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공연단 상호 방문 △한국 선수단의 제5회 아시아 실내무도 대회 참석 등 양국간 활발한 문화·스포츠 교류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동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양국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 구축 △에너지·인프라 협력 심화 △실질협력 분야 다변화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ㅇ 특히, 양측은 양국 정부간 경제협력 채널을 활성화하고 양국 기업이 에너지·자원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와 투르크메니스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분위기가 각각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동 과정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계속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ㅇ 메레도프 부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엔 헌장의 원칙과 규범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영세중립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과 메레도프 부총리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ㅇ 강 장관은 △신북방정책 △한-중앙아 협력 포럼 △한-중앙아 5개국간 협력 사업 등을 소개하고 △각종 국제기구 선거에서 한국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ㅇ 메레도프 부총리는 중앙아 역내 정세 설명과 함께 중앙아 역내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평가하였습니다.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강 장관과 메레도프 부총리는 △양국 외교부간 교류 증진 △양국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양국 외교부간 2018-2020 협력 프로그램』문건에 서명하였습니다.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이래 최초 외교부총리 방한 계기 개최된 금번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은 △양자 정무‧경제 관계, 한반도 평화‧번영,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포괄적 분야에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25년을 열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8-04-03, 2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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