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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호]2018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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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6.24-7.4, 바레인 마나마)는 6.30(현지시각)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World Heritage List)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ㅇ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9세기에 창건된 7개 사찰로 구성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당초 우리측이 등재 신청한 7개 사찰 중 4개(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에 대해서만 등재 권고하였으나, 주유네스코대표부(대사 이병현) 등 우리 대표단이 세계유산센터 및 세계유산위원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교교섭 활동을 전개한 결과, 6.30(현지시각) 실시된 등재 논의에서 세계유산위원국인 중국이 제안한 7개 사찰 전체 등재안에 대해 총 21개 위원국 중 17개국이 공동서명하고 20개국이 지지발언하여 7개 사찰 전체에 대한 등재가 성공리에 이루어졌습니다.

 ㅇ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우리측 수석대표*를 비롯, 외교부, 문화재청 대표단 및 민간 전문가들은 7개 사찰이 모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
  *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이병현 주유네스코대사(6.24-28), 김종진 문화재청장(6.29-7.1)이 수석대표로 각각 임명
 ㅇ 이병현 대사는 2017.1월 등재신청서 제출 이래 세계유산위원국 및 전문기구에 대한 설명 노력을 해왔고, 특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2017-2019)으로서 지난 5월부터 지지교섭 활동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면서 성공적인 등재에 기여

금번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는 해당 사찰들의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갖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외교부, 문화재청 등 유관부처 및 민간 전문가간 긴밀한 협업이 일구어낸 성과로 평가됩니다.
  *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 기준이 되는 가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우리나라는 총 13건의 세계유산(문화유산 12건, 자연유산 1건)을 보유하게 된바, 우리나라는 향후에도 우리 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세계유산 분야의 국제논의 선도국으로서 동 분야 기여를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ㅇ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 국제회의(18.5.2, 서울)」 등 세계유산 해석 관련 국제회의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면서 세계유산위원국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강화 중

  ※ 우리 세계유산 현황 :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제주도 화산섬 및 용암동굴(2007), 조선왕릉(2009), 하회·양동마을(2010), 남한산성(2014), 백제역사유적지구(2015),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


[2018-07-02,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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