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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호]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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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크로아티아 외교장관 회담 개최 결과




□ 강경화 외교장관은 10.24(수) 오후 「마리야 페이취노비치 부리치(Marija Pejčinović Burić)」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 양국관계 주요 현안 △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부리치 외교장관은 취임(17.6월) 이후 첫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인도에 이어 한국을 방문

□ 양 장관은 1992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특히 올해는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개관 △인천-자그레브간 직항로 개설 등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 10.24 17:00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공식 개관 예정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참석)
  -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은 2005.12월 개관
 ※ 2018.9.1. 인천-자그레브간 직항로 개설(대한항공 주3회 운항중)

 ㅇ 강 장관은 크로아티아가 독립(1991년) 후 단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고 EU 가입(2013년)을 성취해 낸 것을 평가한 후, 최근 활발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며 금일 예정된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개관을 축하하였습니다.

 ※ 크로아티아 방문 한국인은 2010년 약 2만명에서 2017년 약 45만명으로 급증

□ 양 장관은 양국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는 한편, △과학·기술 △보건·의료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유망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페이취노비치 부리치 장관은 크로아티아가 중서유럽과 남동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위치로 유럽 진출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크로아티아에 투자하여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강 장관은 지난달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ㅇ 페이취노비치 부리치 장관은 한국정부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평가하고, 크로아티아는 한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들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 장관은 발칸 지역을 포함한 중동유럽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크로아티아 정부의 입장을 공유하였습니다.

□ 주한대사관 개설과 직항로 개설로 한-크로아티아 관계 발전의 주요한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외교장관간 첫 양자회담은 양국관계 현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관한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양 장관간 우의와 신뢰를 다진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8-10-26,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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