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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호]2018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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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 개최




□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11.6(화) 오전 마닐라에서 「엔뤼케 마날로(Enrique A. Manalo)」 필리핀 외교부 정책차관과 「제7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 경제·개발·환경 협력, △ 문화 협력, △ 필리핀내 우리국민 보호 등 영사협력, △ 한반도 정세, △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양 차관은 양국이 1949년 수교 이래 70년간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굳건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경제,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서 이러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로 하였습니다.

□ 양 차관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를 상호 호혜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특히, 양 차관은 2017.11월 문재인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및 2018.6월 두테르테 대통령 공식 방한시 개최된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포괄적인 합의들이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정부가 동 합의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이 차관은 우리 기업들의 필리핀 내 에너지‧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투자가 활발하고, 최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로 투자 영역이 확대되어 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마날로 차관은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한 여건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 양 차관은 지난 6월 양국 정상이 양국 외교관계 수립 70주년을 맞는 2019년을 ‘한-필 상호교류의 해(Year of Mutual Exchange)’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문화행사를 비롯한 각종 교류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 이 차관은 양국간 상호 방문객수가 작년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 증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ㅇ 이에 대해 마날로 차관은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 이후 한국인 안전 문제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필리핀내 우리국민 보호 강화에 더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한국 내 필리핀 근로자 및 결혼 이주자 등 한국내 필리핀인에 대한 우리측의 지원과 관심도 함께 요청하였습니다.

□ 아울러, 양 차관은 내년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는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추진중인 신남방정책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이 차관은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 이행의 일환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하고, 동 회의 개최를 필리핀 정부가 적극 지지해주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 한편, 이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필리핀 정부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ㅇ 마날로 차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습니다.

□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1년간 두 차례 개최된 정상회담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제반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8-11-08,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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