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9월 2일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조정했던 태국의 여행경보를 9월 22일부로 1단계 ‘여행유의’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8월말 발생한 반정부시위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 등 태국의 국내정세 악화를 감안해 9월 2일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조정하였으나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신임 총리가 선출 되는 등 정세가 안정화되어 가고, 공항, 교통, 통신 등에 대한 시위대 위협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감안해 여행경보를 하향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방콕, 푸켓, 파타야, 치앙마이 등 태국의 대표적 관광지에서는 시위로 인한 관광객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치안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반정부 시위대는 대정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정부청사 점거 등 시위를 계속하고 있어 정치적 불안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는 국민들께서는 정부기관이나 군중 밀집지역 등 시위발생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을 삼가하고 항공, 철도 등을 이용하기 전에 현지 당국이나 여행사를 통해 운행여부를 먼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