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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8호] 2008년 11월 4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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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부터 미국 비자면제 개시


오는 11월 17일부터 관광 또는 상용 목적의 최대 90일 무비자 미국 방문이 시작됩니다.

미국 정부는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 : Visa Waiver Program)이 11월 17일부터 우리 국민에 대해 적용된다고 10월 31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이에 따라 관광이나 상용 목적으로 90일 이내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11일 17일부터 미국 입국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다만, VWP를 이용하려면 본인이 직접 전자여권을 발급받아야 하고,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입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미 국토안보부에서 개설한 전자여행허가 웹사이트(
https://esta.cbp.dhs.gov )에 미국 입국신고서에 준하는 정보를 입력하면(대리인이 입력 가능), 실시간으로 입국 허가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 불허 통보시에는 기존의 방식대로 주한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한 번 입국허가를 통지받으면 2년간 효력이 있으며, 무비자 입국시 유학이나 취업, 이민 비자로 전환이 되지 않습니다. 또 90일 이상 체류기간이 연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유의할 점입니다.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에는 현재 27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10월 17일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을 가입 예정국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9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논의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성과입니다.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10월 20일 라디오인터뷰를 통해 “미국과의 비자 면제가 그간 비자 발급을 위한 각종 서류준비, 인터뷰 대기 등 우리 국민의 불편을 대폭 해소할 뿐 아니라 비자 수수료, 인터뷰 신청 수수료, 택배비, 여타 기회비용 등 국가 전체적으로 약 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 차관은 “비자 면제로 인한 양국간 인적교류 증대는 한미동맹의 외연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미국 비자면제 관련 홈페이지(
www.vwpkorea.go.kr ) 바로가기



[2008-11-03, 1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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