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짐바브웨내 콜레라에 감염된 사람이 6,000여명이고, 사망자가 294명에 이른다고 11월 21일 발표하고, 식수부족, 쓰레기, 하수 미처리 등 짐바브웨의 상수도 및 위생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콜레라가 계속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짐바브웨에서는 최근 수도 하라레 인근 지역인 Budiriro 와 Glen view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 확산추세입니다. 특히 콜레라 감염자들이 치료를 위해 남아공 국경을 넘어가면서 남아공과 짐바브웨 국경지역인 Beitbridge 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는 등 남아공 지역까지 콜레라가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 남아공과 짐바브웨 보건당국은 콜레라 확산방지를 위해 양자협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짐바브웨 인근으로 여행하는 우리국민들은 콜레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반드시 끓여 드시고, 외출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콜레라는 주로 콜레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음으로서 감염되고, 증상은 심한 복통 및 구토, 설사 증상을 동반하며, 조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감염 후 24시간 이내 탈수현상으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