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국제회의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ghanistan : a Comprehensive Strategy in the Regional Context)'에 참석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아프간 정부 및 유엔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 아프간 대통령, 얀 피터 발켄엔데(Jan Pi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총리를 비롯해 40여개국의 각료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아프간과 주변지역의 정세 안정을 위한 이번 회의에서는 아프간의 정치, 치안, 개발이슈 전반에 걸친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아프간의 지속가능한 안보와 안정, 경제ㆍ사회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프간의 경제ㆍ사회개발 및 재건 방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2002-2008년 간 총 6천6백만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였으며, 지난해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 원조공여국 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in support of Afghanistan)'에서는 향후 2009-2011년 간 총 3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