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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5호] 2009년 4월 3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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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런던정상회의 계기 한ㆍ영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G20 런던정상회의 참석 수행차 영국을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월 1일 데이비드 밀리반드(David Miliband) 영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G20 회의, 북한 미사일 문제, 한·EU FTA, 한국의 영국 청년이동제도(YMS) 가입 등 양국간 현안 및 주요 국제이슈에 대하여 심도있게 협의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이번 G20 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하였으며, 밀리반드 장관은 한국이 G20 트로이카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결과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국의 역할을 당부하였으며, 밀리반드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한·EU FTA의 조속한 체결과 우리나라의 영국 청년이동제도(Youth Mobility Scheme) 가입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유 장관과 밀리반드 장관은 이란 핵문제, 아프가니스탄 지원 문제, PKO 및 기후변화 대처 방안 등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영 양국이 북한 미사일 관련 정책공조를 긴밀히 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관계 및 다자무대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ㆍ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09-04-03,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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