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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0년 1월 22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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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티 지원 확대...PKO 참여키로


정부는 아이티의 치안유지와 복구 지원을 위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병력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월 21일 “유엔 아이티 안정화군(MINUSTAH)에 공병 위주로 편성된 200여명 규모의 병력을 국회 동의를 얻어 파견키로 했다”면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아이티의 조속한 안정과 복구 필요성을 감안하여 국회 및 유엔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능한 신속하게 파병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아이티 지진 피해의 심각성과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 및 복구ㆍ재건 수요 등을 감안하여 초기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1백만 달러를 포함, 민ㆍ관 합동으로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지원 및 복구ㆍ재건 지원을 제공키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1월 19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재 하에 ‘민ㆍ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우리의 1천만 달러 지원 계획에 따른 단기 긴급구호 및 중장기 복구ㆍ재건 지원 상세 내역을 협의하였으며, 정부와 민간 부문 간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아이티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ㆍ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이 날 협의회에서 천 차관은 “아이티 지진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이후 처음으로 맞는 국제사회에서의 인도적 재앙으로,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의 인류애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하고 “우리의 국격과 경제력에 상응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협의회 결과에 따라 정부는 아이티에 대한 추가 긴급구호 일환으로 2차 긴급구호대를 1월 20일 파견하였으며, 1월 21일 우리 정부가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유엔 긴급지원요청(Flash Appeal)에 120만 달러를 기여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 Flash Appeal : 국제사회의 대규모 재난 발생시 신속한 피해현황 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유엔 및 여타 인도적 지원 기구들이 공동으로 긴급 인도적 사업 지원을
                          요청하는 재원 조달 시스템

한편, 중장기적 복구ㆍ재건 사업에 대해서는 전력 복구, 식수공급망 개선, 이동식 병원 등 복구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0-01-21,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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