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이 10. 22.(화)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고위급 포럼에는 카리브 지역 11개국의 관광 분야 차관급 정부 대표와 카리브공동체(CARICOM) 대표가 참석하여, 양측 간 협력 잠재력이 큰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 한-카리브간 실질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11년 이래 매년 개최
     - ’11년 1차 포럼은 ‘발전전략’ 및 ‘녹색성장’을, ’12년 2차 포럼은 ‘전자정부’ 및
        ‘해양환경’ 등을 중점 의제로 선정

이번 제3차 포럼에서 우리측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카리브 협력 현황 및 우리의 관광 정책과 국제협력 현황 등을 설명하며, 카리브측 포럼 참석자와 우리나라 및 카리브 각국의 관광 관련 정책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관광 부문이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국가 차원에서 관광 산업을 중점 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카리브 역내 각국의 관광 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양자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관광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카리브 국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에 대한 카리브 지역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이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우리와 카리브 지역 차원의 유일한 협의의 장으로써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약 7.3%의 투표권을 행사하며 최근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 이슈 논의에 있어 우리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바, 우리 정부는 이번 제3차 포럼 개최를 통해 카리브와의 호혜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