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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호]2015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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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제7차 세계 물포럼 계기 세계 정상 및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활발한 외교활동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식 이후 전시관 참관에 이어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정상 및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활발한 외교활동에 전개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타지키스탄, 모나코 정상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OECD, UN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의 접견하는 일정을 가졌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및 접견을 통해 이번 포럼에서 결집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하고, 각국 및 유엔의 참석자들로부터 적극적인 공감대를 도출했는데요.

                            한국·타지키스탄 정상회담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라흐몬 대통령의 세계 물포럼 참석을 환영하면서 세계 8위의 수자원 보유국인 타지키스탄이 2013년에 이어 올해 6월에도 UN 고위급 물 협력회의 개최 등 물 분야에서 국제적인 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라흐몬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주한 타자키스탄 대사관이 개설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양국간 인사교류와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이 한국과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과학기술협력위 설치를 희망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한국 지자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라흐몬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박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중앙아시아 포럼의 역할 확대를 위해 한·중앙아시아 협력사무국을 설치하려는 한국의 입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는데요.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라흐몬 대통령이 양국관계 증진에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으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요. 특히 이번에 체결되는 양국간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경제공동위가 설치될 예정이므로 이를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기대를 표했습니다.

한·타지키스탄 양국은 정상회의 직후 양국간 항공협정과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한·타지키스탄 외교부간 MOU 등 5건의 협정 및 MOU 체결이 있었는데요. 이번 협정과 MOU 체결로 양국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보다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한국·모나코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도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물 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교역이 증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대기를 희망했는데요. 특히 모나코가 유엔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우리나라를 꾸준히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모나코 대공이 2006년 설립한 환경단체인 알베르 2세 재단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제21차 파리 기후변화총회에서 신기후변화 체제가 성공적으로 출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이어 한국이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을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베르 대공은 한국이 IT 강국이면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가는 모범국가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IOC 위원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알베르 2세 대공은 이번 회담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양국 간의 관계를 보다 더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방한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주요 국제이슈 관련하여 한-OECD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이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는데요. 그 동안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과정에 OECD의 정책적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한-OECD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OECD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언급하면서, 앞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OECD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구리아 총장은 OECD는 한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 작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주요 국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한국과의 협력의 전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물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 분야 관련 OECD의 총괄적 활동을 분야별로 자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Post-2015 체제가 본격 출범하는 등 개발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활용하여 국제적 논의를 통해 개발분야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2011년 합의된 부산 글로벌파트너십 공동원칙이 Post-2015 개발의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구리아 총장은 새마을 운동과 같은 한국의 농촌 개발경험과 OECD의 전문성의 유기적 결합 작업을 언급했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보편적인 개도국 농촌·도시 개발모델로써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접견을 계기로 한-OECD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얀 엘리아슨 UN 사무부총장 접견 

         

박 대통령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과의 접견을 통해 올해가 유엔 창설 70주년과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어젠다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는데요.

더불어 우리나라도 유엔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언급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에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엔 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은 올해는 7월 중순 아디스아바바 개최 개발재원총회를 비롯해 9월 유엔 Post-2015 정상회의 및 12월 파리 기후변화정상회의 등 3개의 중요한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기후변화의 대응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이 상기 회의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Post-2015 개발목표 채택은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더불어 2015년 9월 Post-2015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될 개발재원 총회에 장관급 인사가 참여하도록 해 우리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성공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기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5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교육포럼도 Post-2015 개발목표인 교육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접견에서는 ‘북핵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능력 고도화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북한 인권문제 또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유엔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했습니다.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올해가 유엔 창설 70주년, 종전 70년이 되는 해로서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께서 세계물포럼 기조연설에서 표명한 하천관련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 방안은 좋은 제안이라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이어 국제기구 인사들과 접견하는 일정을 가졌는데요.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한 박근혜 대통령! 이번 포럼에서 결집된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5-04-14, 13: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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