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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호]2015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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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공동 언론발표문




        

1. 제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가 2015년 5월 2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José Antonio Meade Kuribreña (믿) 멕시코 외교장관, Hasan Kleib (클레이브)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특사, 윤병세 대한민국 외교장관, Mevlüt Çavuşoğlu (차부시오울루) 터키 외교장관, Julie Bishop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참석하였다.

2. 장관들은 협력사업과 아카데믹 네트워크 추진 등 믹타의 가시성 제고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3. 장관들은 회원국간 정보 공유와 믹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축된 믹타 웹사이트( www.mikta.org )의 공식 개설을 환영하고, 믹타의 출범 배경, 정체성, 미래방향을 담은 믹타 비전문서(MIKTA vision statement) 를 채택하였다.

4. 장관들은 언론인, 학생, 주니어 외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믹타 회원국간 인적 교류 확대가 믹타의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였다. 금번 5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터키, 인도네시아, 멕시코 및 호주 언론인 4명이 5월 19일부터 26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또한 오는 7월 한국에서 제1차 믹타 차세대 캠프(MIKTA Young Professional Camp)가 개최되어 50여명의 차세대 전문가와 학생들이 모여 믹타 차원에서의 협력 증진 및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와 멕시코 측 제안으로 금년 중 시행될 주니어 외교관 교류 프로그램은 각국 젊은 외교관들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회원국간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멕시코와 호주는 믹타 회원국으로부터 대학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5. 또한, 믹타 아카데믹 네트워크의 공식 출범과 제1차 믹타 아카데믹 네트워크 회의 개최(5월11일-12일, 서울) 관련, 장관들은 동 회의에서 제시된 창의적이고 통찰력 있는 제안들을 환영하며 이 같은 제안을 통해 믹타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6. 장관들은 금년 7월 서울에서 예정된 제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금년 10월 터키에서 제1차 믹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믹타 회원국간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7. 나아가 장관들은 믹타의 정치적 모멘텀을 확대시키기 위해 금년 중 적절한 시점에 믹타 정상 회동 개최를 검토하기로 합의하였다.

8. 또한 장관들은 중남미 정세, 안다만해(Andaman Sea)의 현 상황 및 동남아시아 지역 내 비정상적인 인구 이동, 시리아 내 분쟁, 테러리즘 대응, 개발협력,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 한반도 정세 등 공동의 관심사인 주요 글로벌, 지역 현안을 협의하였다.

9. 장관들은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라는 UN의 목적과 원칙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정부 관계자 및 학자들간 세미나 개최를 포함, UN 평화유지활동 관련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등 회원국들의 기여 의지를 확인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장관들은 멕시코가 UN 평화유지활동에 점진적 참여를 재개할 것이라는 멕시코 대통령의 발표와 그 결정의 이행을 위한 신속한 행동을 환영하고, 축하하였다. 장관들은 또한 7월27일부터 28일까지 자카르타에서 평화유지활동 관련 지역회의 개최 관련 인도네시아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믹타 회원국들은 UN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기여가 UN 회원국간 결속력의 가장 상징적인 표현이자, UN 헌장의 의무에 따른 회원국들의 국제적 의무 이행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장관들은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를 막 벗어나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평화토대 구축을 위한 UN의 핵심 기제로서 UN 평화유지활동의 역할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하였다.

10. 장관들은 테러리즘이 우리 시대 가장 엄중한 도전이자 주요한 위협중 하나이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였다. 테러리즘은 그 자체로는 특정한 종교, 국적, 문명, 혹은 인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테러리즘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급진주의와 폭력적 극단주의를 사용하는 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장관들은 폭력적 극단주의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여러 협의체들이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해를 같이 했다. 장관들은 외국인 전투원 문제의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믹타는 테러리즘을 예방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지역, 전지구적 차원의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

11. 장관들은 미래의 번영, 성장, 커뮤니케이션, 창의성과 관련하여 사이버 공간이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과 안전을 강조하였다.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을 규탄하며 사이버 공간의 악의적 이용이 기본권, 자유 및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장관들은 믹타 회원국 사이버 안보 전문가 간 네트워크 및 믹타 사이버 협력 세미나 등을 통하여 사이버 공간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12.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장관들은 E3+3(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연방, 영국, 미합중국)와 이란 이슬람 공화국 간 스위스 로잔에서의 협상을 통해 달성된 2015년 4월 2일 프레임워크를 환영하였다. 장관들은 협상의 진전을 위한 확고한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확신하며, 협상 당사국들이 예정된 협상 기한 내에 포괄적인 합의를 이루어 내기 위해 모든 필요한 노력들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장관들은 당사자들 간의 협력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13. 장관들은 또한 개발 재원, 후속 조치 및 평가 등을 주제로 지난 5.11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믹타 개발협력 워크숍 결과를 평가하였다. 동 워크숍에서 믹타 회원국들은 포스트-2015 개발의제 및 개발 재원 프로세스와 관련, 뉴욕을 중심으로 믹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14. 또한, 장관들은 금년 12월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신기후체제를 도출하고 폭넓은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장관들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차원에서의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

15. 장관들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한반도 평화 통일 구상 하에서,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통일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16. 장관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과 대통령이 믹타 활동에 대해 보여주신 지대한 관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장관들은 한국이 2번째 간사국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기울여 온 진지한 노력과 그 같은 노력이 믹타 구조의 개선 및 회원국 간 협력 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고, 금년 9월부터 호주가 3대 간사국 역할을 수임하는 것을 합의하였다. 아울러, 오는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제6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를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끝.



[2015-05-28, 1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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