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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호]2016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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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개국 순방 주요경제 성과와 의미




1.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의의 및 성과


□ 아프리카 시장 진출 본격화 및 미·EU 시장 진출 거점 확보
   1) 이번 순방을 통해 세계 경제의 마지막 블루 오션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 본격화
   ㅇ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경협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수출증대의 모멘텀 마련

   2) 동아프리카 3국과의 경협 통한 美 ·EU 시장 진출 거점 확보
   ㅇ 순방 3국은 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EAC, COMESA, TFTA 등 주요
       경제공동체 회원국으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이들 3개국뿐만 아니라 여타 아프리카
       및 미국, EU시장 진출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
        * ’15년 경제성장률(IMF 등) : 에티오피아 10.2%, 우간다 5.0%, 케냐 5.6%
 
□ 순방 3개국과 사상 최대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
   ㅇ 교역·투자, 산업협력, 인프라,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순방  
       3국과 사상 최대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

   ㅇ 3개국 종합 경제분야 총 76건의 MOU 체결 (비경제 분야 포함시 총 82건)
      
   ㅇ 도로, 정유공장, 지열발전소 등 건설, 에너지 플랜트, 방산 수출 등 총 12건  
        28억불의 프로젝트 참여 추진 순방 3국과의 총 교역액(총 4.9억불)의 약 5.5배)
 
□ 3개국 1:1 상담회에서 우리기업 51개사(중복제외), 바이어 512개사가 참석하여 612건의 
    상담을 진행, 총 43건 6,877만불(약 820억원) 실질적 성과 창출
   ㅇ 우리의 3개국 연간 수출액(3.8억불) 대비 18% 규모 
      
          * ’15년 우리 수출액 대비, 케냐(2.5억불) 17%, 우간다(2천만불) 15%,
             에티오피아(1.1억불) 20%



2.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경제 분야 특징

1)  3개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제협력 성과 도출
 ㅇ (에티오피아) 섬유 산업을 핵심 제조업으로 육성하는 국가개발정책에 맞춰
     한국섬유단지를 조성을 추진하여 미국, EU 등 수출 제조전진기지 구축 
       *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은 저렴한 원가 경쟁력(중국의 30%)과  對美, 對EU 무관세 
         수출 가능
       * 섬유산업투자협력 MOU 등 관련 MOU 3건 체결
 ㅇ (우간다) 새마을운동 아프리카 허브인 우간다와 농촌개발, 농업협력 체계를 강화*
     하고 우리 농업의 아프리카 진출 토대 마련
       * 농업지도자연수원 건립, 새마을 금고, 농촌개발 금융협력, 대학간 농축산 협력 등
       * 새마을금고 MOU이행협약서, 농업협력 MOU 등 관련 MOU 4건 체결
 ㅇ (케냐)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지열발전소 수주추진, 
     중장기 원전수주 기반 마련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진출기반 구축
       * 케냐 발전설비 전망 : (’15) 2,300MW → (’30) 21,600MW
       * 전력·원자력 협력 MOU 체결

2) 한국의 산업단지 조성 역량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공감대 조성으로 수주가능성 제고
 ㅇ 우리의 산업발전 과정에서 축적한 산업단지 조성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이식할 수
      있는 가능성 제고
  - 박대통령이 3개국 정상회담시 한국경제 성장과정에서 산업단지의 역할을 강조
     한데 대해, 3국 정상들이 우리의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 에티오피아에서는 한국섬유단지, 케냐에서는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해
      가기로 하였고, 우간다에서도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구축운영을 지원키로
      하는 MOU를 맺는 등 향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게도 아프리카 및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의 거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됨.
  * 한국형 산업단지의 장점
   ① 특정 지역에 공장 등 관련 제조시설 집합
   ② 전력, 용수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시설 완비
   ③ 기술, 자금 지원 및 기업 애로해소 등을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시스템 집적

3) 정상회담시 논의·합의된 사항이 발 빠르게 후속조치로 이행 
 ㅇ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계기 양국은 에티오피아의 생물다양성과 우리의 바이오 
     기술을 합쳐 보건의료분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5. 26.)
    - 정상회담 직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당초 예정했던 “의약품유통협력 MOU”를 
       생물다양성과 의약품을 포함한 “보건의료산업 협력 MOU”로 확대 체결(5. 27.)
       하여 아프리카 생물다양성을 보건의료분야에 적용, 산업화할 수 있는 계기 마련
       * MOU의 에티오피아측도 당초 의약품 공급청에서 식품의약품산업진흥원으로 변경 

 ㅇ 한-에티오피아 국빈만찬 계기, 양국 정상은 한국의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을  
     에티오피아에 확산되도록 협력해가자고 합의(5. 26.)
    - 이후 양국 정부(韓 산업부, 에 통신·정보기술부) 관계자들은 긴급협의를 진행,
      “에티오피아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5. 27.)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에티오피아에서 조속히 추진하기로 함 

 ㅇ 한-우간다 국빈오찬 계기, 우간다측 요청으로 양국 교역확대 및 우간다의 투자 
     유치에 필요한 기본인프라 문제를 논의(5. 29.)
    - 당일 오후 양국 산업장관간 긴급 면담을 통해 양국간 교역품목 다양화, 투자유치
       지원방안 등을 추진해 가기로 하고 장관급 한-우간다 경제협력협의체를  
       신설하는 협력 MOU 체결(5. 30.)
    - Kotra, 대한상의와 우간다민간경제협의체간에도 협력 MOU를 체결(5.30),
       양국 기업인들간 정보제공,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을 진행키로 함

4) 정상 방문의 후광효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시 바이어들 문전성시
 ㅇ 아프리카는 정부구매계약, 발주가 많아 정부·공기관이 사실상 최대 바이어로 
     그간 우리기업이 독자적으로 만나기는 매우 어려웠으나 이번 1:1 상담회는 정상 
     방문의 효과로 3국의 IT, 전력, 교통, 보건 등 담당 정부기관 또는 정부납품 벤더가 
     다수 참가,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 

 ㅇ 우간다에서는 당초 바이어 95개사가 참가 예정했으나, 대통령이 함께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총 211개의 바이어 업체 참가  
      * 우간다에서 우리기업 대비 바이어 참가수 비중이 7.8:1로 역대 최고
      * 아프리카 3국은 평균 4.7:1 (cf. 그간 평균 2.6:1, 이란 4:1)
 
 ㅇ 네오탑(주사바늘 용융기)은 3국에서 406만불(동사 작년 수출액의 6배) MOU 
     성과, 페이콕(핀테크 스타드업)은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케냐, 우간다), 
     닷(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와치 스타트업) 제품 출시전부터 선주문 확보 
     (100만불), 이엠캐스트(이러닝) 케냐 교육시장 진출, 정인무역(전문무역상사)은 
     탄자니아에 국산 SUV 100대 수출계약 등 기대 이상의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성과 



3. 아프리카 3개국 정상회담 중 주요 발언

1) 우간다 정상, 새마을 운동은 정신운동이라고 격찬 
  ㅇ (새마을운동은 정신자세 전환 운동)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정신자세 전환” 운동이라며 우간다 국민이 나태함을 버리고 근면, 부지런한
      자세를 갖도록 일깨워주는 성과가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 또한 해외에서 유입된 많은 운동들이 사치와 낭비로 퇴색된데 반해, 새마을
        운동은 ’09년 우간다에 처음 도입된 후 전통·토착문화와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

2) 에티오피아 정상, 농촌, 농업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한국의 지원 요청
  ㅇ (우물을 깊이 파는 기술은 한국이 세계 최고) 에티오피아 하일레마리암 총리도 
      에티오피아내 새마을 운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한국은 
      “우물을 깊이 파는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하면서 에티오피아의 농촌, 농업개발을 
      위해 한국에 댐, 관개시설 설치 등 기술 지원을 요청

3) 케냐 정상, “최빈국 한국이 호랑이 되어, 세계를 덮쳤고, 경제강국 달성” 극찬
  ㅇ (기적은 우연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 케냐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뒤에는 큰 노력이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은 국민들이 근면과 협동으로 
      뭉쳐 장기적 성공을 위해 단기적 희생을 감내할 때 어떤 성과가 있는 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국가라고 강조 

  ㅇ (호랑이는 스스로 호랑이임을 밝히지 않는다, 덮칠 뿐이다) 또한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호랑이에 비유하면서 60여년전 국가취급도 못 받고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지금은 호랑이처럼 조용히 세계를 덮쳤고
      경제 강국을 이루었다고 언급

4) 아프리카 정상들, 과학기술·ICT 분야에서 한국의 성장모델 전수 요청
  ㅇ (케냐 카이스트 설립) 케냐 케냐타 대통령은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필요조건이라고 언급하고 케냐에도 한국의 KAIST와 같은 케냐 KAIST 
      (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설립 지원을 요청, 케냐에 
      과학기술원이 설립될 경우, 우리 카이스트를 모델로 한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 
      교육기관의 아프리카 첫 사례 

  ㅇ (ICT 및 전자정부 진출 확대) 케냐 대통령은 정보통신이야말로 미래성장의 견인차 
      라고 밝히며, 한국의 ICT와 전자정부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케냐의 ICT 분야에  
      적극 참여를 요청

5) 朴 대통령,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투자 및 관광정책 컨설팅
  ㅇ (정비 공장부터 찬찬히)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 공공기관 등의 신차 
      수요가 연간 2,000여대라고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완성품 수입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공장 투자를 희망
     - 이에 대해, 朴 대통령은 처음부터 자동차 공장을 유치하는 것은 너무 어려우므로,
        정비공장부터 시작하여 경험과 기술력을 갖춰 가면서 시장을 확대해 가면 자동차
        공장유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조언하고 우간다의 투자유치지원을
        위해 한국의 투자유치 정책과 경험 등을 우간다에 소개해 주겠다고 제안하였으며
        무세베니 대통령은 공감과 감사를 표시

  ㅇ (잠자는 우간다 관광위원회를 깨워)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의 관광자원이
      훌륭하므로 한국관광객이 우간다로 많이 와줄 것을 요청, 이에 대해 朴 대통령이
      우간다의 관광관련 기관에서 정보제공 등 적극적 유치 활동을 전개하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하자, 
    - 무세베니 대통령은 박대통령 조언에 공감하며, 현재 잠자고 있는 우간다 관광
       위원회를 깨워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조크

6) 朴 대통령 순방계기, 신속한 허가조치로 국내 말라리아 치료제의 우간다·케냐 진출
  ㅇ 우간다 정부는 이번 순방 계기로 국내 제약기업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현지 의약품 허가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6월 중 완료키로 함
      * ’15년 2월 허가신청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번에 신풍제약이
         약19만정(50만불)을 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우간다 보건부에 기증(5. 28.)한
         것을 계기로 절차 단축 

  ㅇ 케냐도 금번 순방을 계기로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15.1월 허가 신청)에 대해
      임시허가증을 발급(5. 31.)하여 유통을 허용함
        * 정식허가는 6월 실사 후 1개월 이내 발급 예정
 
  ㅇ 이번 사례는 말라리아에 취약한 우간다·케냐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함께
      유럽·미국 등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한국 의약품의 위상제고 및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의
       * 인구 십만명 당 말라리아에 따른 사망률(’13) : 에티오피아 4, 케냐 5, 우간다 52



[2016-06-03,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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