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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4호] 2008년 5월 16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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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치안정세 악화, 여행 제한 권고

◇ 방송내용 : 베이루트 정세불안/ 나이지리아(니제르델타) 치안악화/홍콩 여행시 주의사항


◇ 이규봉 / 아나운서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총격전이 발생하는 등 정세불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레바논 현지 소식 전해 주시죠.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지난 5. 7(수)부터 5. 12(월)간 레바논 전역에서 여, 야 지지세력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여 약 62명이 사망하고 19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지난 1975-1990간 있었던 내전 이래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베이루트 시내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베이루트 이외의 지역인 남동부 알레이(Aley),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Tripoli) 지역 등에서는 수니계열의 연정세력과 친 시리아계 헤즈볼라 세력간의 무력충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부 베이루트 등 일부지역은 헤즈볼라에 의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베이루트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고 학교가 폐쇄된 상황입니다. 5.14 아랍연맹 대표단이 사태 해결을 중재하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레바논에는 우리국민 약 96명이 체류 중인데요, 다행히 이번 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외교부 여행경보 제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계속해서 레바논으로의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 지역이 또다시 치안불안을 겪고 있어 우리 기업진출 근로자들의 안전도 우려되는데요, 어떠한 상황인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5.24로 예정된 니제르델타 바엘사주 주지사 재선거를 앞두고, 치안 불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5.12에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야지지 세력간의 충돌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 니제르델타 바엘사주 오키키(Okiki)지역에서도 5.12일 경찰 2명이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5월중 바엘사주 치안악화 상황을 감안,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근로 자들은 작업 현장과 숙소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겠습니다. 바엘사주를 포함한 니제르델타 지역은 외교부 여행경보 제3단계,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홍콩으로 여행중이던 우리 국민이 관광명소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되어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홍콩으로 여행중이던 분이 현지 관광명소인 “빅토리아 피크” 공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공관직원의 참여하에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고의가 아닌 과실로 인정되어 무혐의로 석방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공원내 밀랍박물관에 관광객이 컴컴한 복도를 따라가면 유령 가면을 쓴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놀라게 하는 코스가 있는데요, 관람중 너무 놀라 유령 분장한 사람의 가슴부위를 손으로 밀었는데, 상대방은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홍콩에서는 강제추행죄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중죄에 해당 되는데요, 여성의 중요 신체부위에 몸이 닿았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있으면 경찰조사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87만 여명의 우리 국민이 홍콩을 방문했고, 특히, "빅토리아 피크" 공원을 관광 필수 코스로 꼽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5.15(목) 08:53~08:57)


[2008-05-16,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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