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간 문화분야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정례 협의채널인 ‘한·인도네시아 문화공동위’ 제1차 회의가 5월 14일 인도네시아의 교육·문화 중심도시 족자카르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배재현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관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시아측은 무클리스 파에니 (Mukhlis PaEni) 문화관광부 사회제도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관광부, 스포츠·청소년부 관계관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간 문화교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체결한 ‘한·인도네시나 문화협정’의 이행,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한편, 우리측 수석대표인 배재현 국장은 이번 문화공동위 개최 계기에 인도네시아 내 한국학 연구 및 한국어 교육의 중심인 가자마다대학(University of Gadjah Mada)을 방문, 한국 문화에 관한 강연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197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수교 이래 최초 개최된 문화공동위원회로서, 문화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