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비회원국으로서는 유일하게  OECD 원조개혁그룹(Reflection Group) 참가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OECD DAC : 1960년 창설된 OECD내 선진국 클럽으로 22개 회원국과 EU집행위원회로 구성. 주요 기능으로는 원조 관련 규범제정 및 방향설정, 천년개발목표(MDGs) 이행을 위한 전략수립,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적 대응방안 수립 등 

OECD DAC은 5월 21일 고위급회의 수석대표 오찬세션에서 독일,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스위스, 뉴질랜드, 그리스 등 7개 DAC 회원국과 함께 한국을 원조개혁그룹 참가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개발기구 중에서는 세계은행이 선정되었습니다.

  *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자격으로 DAC에 옵서버로 참석해옴.

5월 21일-22일 개최된 올해 OECD DAC 고위급회의에서는 브릭스(BRICs) 등 신흥공여국의 부상,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문제의 등장으로 최근 국제원조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DAC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개혁작업 개시를 인준하였습니다.

아울러 개혁작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OECD 원조개혁그룹을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는바,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하여 원조개혁그룹에 대한 우리의 참여 의사를 적극 표명하였습니다.

신설된 원조개혁그룹은 2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1년 6개월 동안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2009년 7월 OECD 각료급 이사회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후 해산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강호 외교통상부 개발협력정책관이 원조개혁그룹에 참석하여 한국을 비롯한 신흥공여국의 DAC 가입 문제, DAC의 임무 및 구조 개선, 개발경험 전수 등 관련의제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