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인 우리나라가 임기 3년의 이사국에 재선되었습니다.
5월 21일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은 139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유엔 회원국 192개국이 모두 참가하였으며, 우리가 속한 아시아 그룹에서는 한국 외에 일본, 바레인, 파키스탄이 당선되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인권을 안보 및 개발과 함께 국제사회의 3대 주요 과제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유엔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구 인권위원회(Commission on Human Rights)를 대체하여 총회 결의(RES. 60/251)로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은 2006-2008년간 초대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바, 이번 이사국 재선은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을 국제사회에서 평가했다는 점에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7일 제네바에서 실시한 국가별 정례인권검토제도(UPR)시 우리나라 인권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자발적으로 공약을 이행하고, 주요 국제 인권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