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유엔 및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소형무기에 관한 유엔 워크숍’을 5월 27일-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아시아 22개 개도국과 인터폴(Interpol), 미연방 주류·담배 및 화기폭발물 관리국 등의 소형무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하여 소형무기의 불법거래와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차원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오준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약실장이 개회사를 하였으며, 송영완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과 세르히오 두아르떼(Sergio Duarte) 유엔 군축담당 고위대표가 세션별 의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월 26일 “전 세계적으로 약 8억7천만정 보유 중인 소형무기는 지역분쟁에 주로 이용됨으로써 국제분쟁을 지속시키고 개도국 발전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변인은 “유엔은 지난 2001년 ‘소형무기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유엔 행동계획’을, 2005년에는 ‘불법 소형무기 표식 및 추적에 관한 국제문서’를 채택하는 등 소형무기의 불법거래와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이번 워크숍 개최는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