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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6호] 2008년 5월 29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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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피랍 우리국민 무사 석방


◇ 방송내용 : 필리핀 피랍사건 / 브라질 축구유학 피해사례

◇ 이규봉 / 아나운서 :

지난 3월말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피랍된 우리국민이 최근 무사히 석방된 소식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이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3.29(토)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한국인 사업가와 필리핀 현지 동업자가 피랍되었다가 지난 5.23 무사히 석방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간의 경위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구리광산 사업차 필리핀을 방문 했던 한국인 사업가가 피랍되었다는 문자메시지가 지난 3.31(월) 우리 대사관에 접수되었고요, 그 이후 피랍자 가족이 우리대사관과 필리핀 경찰의 지원을 받아 세차례에 걸쳐 납치범측과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6 이번사건의 해결을 위해 필리핀 현지 군.경의 주도하에, "위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 위윈회의 위원장인 현지 주지사가 납치범을 압박, 설득하여 피랍자들이 무사히 석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납치단체에 인질석방의 댓가로 석방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확립된 원칙"을 따르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서도 이러한 원칙을 견지하면서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그간 필리핀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에 있는 민다나오섬은 무슬림 밀집지역으로 공권력이 미약하고, 이슬람반군과 테러조직이 폭탄테러나 납치와 같은 강력사건을 조직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치안이 대단히 불안한 지역입니다.

근에는 몸값을 노린 gang 들의 외국인에 대한 단순 납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현재 외교부는 동 지역을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하여 가급적 여행을 삼가고, 방문중인 경우에도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귀국토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필리핀 민다나오섬과 같이 치안상태가 취약하고 외국인에 대한 납치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런가 하면, 최근 초ㆍ중ㆍ고생들의 해외 축구유학이 늘고 있는 것과 비례하여 피해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의 사례를 소개해 주시죠.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우리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해외로 까지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최근 초ㆍ중ㆍ고생들의 해외 축구유학이 늘어남에 따라 이로인한 피해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피해사례 하나를 소개하자면, 지난 해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축구클럽으로부터 퇴출 당해 현지에서 호텔생활을 하고 있다는 민원이 우리 대사관에 접수되었습니다.

우리 대사관에서 사실확인을 한 결과, 유학을 알선한 사람이 국내 부모들로부터 유학비용 1년 치를 선불 받고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축구클럽과 학교에 지불할 돈을 보내주지 않아 학생들이 클럽과 숙소에서 방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우리교민이 사비로 어린 학생들을 돌보고 있고, 유학비용을 중간에서 가로챈 사람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이 학생들은 조만간 귀국할 에정인데요.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 등지로 축구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현지 사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제2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5.27(화) 08:53~08:57)



[2008-05-29,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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