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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6호] 2008년 5월 29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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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폭탄 테러발생


◇ 방송내용 : 중국, 수형자 이송조약/네팔 치안정세/스리랑카 폭탄 테러발생

◇ 이규봉 / 아나운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중인데, 이번에 중국과 수형자 이송조약이 서명되었지요, 어떤 의미가 있는가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5.27 한ㆍ중 정상간에 "전략적협력 동반자관계"에 합의함으로써 92년 수교이래 빠른 속도로 발전해온 한ㆍ중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한ㆍ중 양국 외교부 장관이 한ㆍ중 수형자 이송조약에 서명함으로써 특수신분에 있는 재외 국민의 인권보호와  관련 또 하나의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적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중 하나잖습니까? 작년 한해만도 중국내에서 우리 국민이 관련된 사건사고가 1,100여건에 달할 정도였는데요, 이번 조약서명을 계기로 중국내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여 나머지 형기를  마치도록 함으로써 외국에서의 수감생활로 인한 고통을 완화시키고 한국 사회로의 복귀를 촉진시키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우리 국민은 193명이고, 거꾸로  한국내의 중국인 수형자는 342명에 달합니다. 이번 이송조약 서명으로 잔여형기가 1년 이상인 사람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일정한 조건에 따라 자국에서 수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어제로서 네팔에 왕정이 막을 내리고 공화제가 선포되었는데요. 현지 치안상황이 좋지 못하다지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5.28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최초의 제헌의회가 개최되어 239년간 지속된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제를 선포하였습니다. 갸넨드라(Gyanendra)국왕은 15일 내에 왕궁을 떠나게 되었고, 카트만두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서  공화국 출범을 축하하는 대중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팔은 과거 반군세력이었던 마오이스트가 지난 4월 제헌의회 선거에서 제1당으로 부상했지만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국민회의당 등 다른 정당들과 연정 구성을 위해 협상중인데요, 상징적 대통령을 두는 의원내각적인 정부 형태에 합의하였으나, 각료직 배분문제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연정 출범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일각에서는 왕정폐지에 반발하는 힌두교 단체가 이번주 들어 수차례의 폭탄테러를 일으키고 있어 카트만두에만도 1만명 이상의 군과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4월 제헌의회  선거와 이번 공화제 선포가 획기적인 이정표인 것은 분명하나, 이것으로 네팔의 정치적 변화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앞으로도 정치적 폭력사태를 포함하여 치안상황이 대단히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에 체류 또는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스리랑카에서 또다시 열차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데요, 금년들어 이런 사건이 잦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지난 5.26(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곽 데히웨라(Dehiwela)역을 출발한 퇴근길 만원 열차 안에서 시한폭탄이 폭발하여 9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이번 테러사건은 북부전투에서 정부군에게 패배를 거듭하고 있는) 타밀반군(LTTE)의 소행으로 밝혀지고 있는데요, 지난 2.3 콜롬보 중앙역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연이은 열차폭발 사건입니다.

스리랑카는 인종, 종교, 언어를 달리하는  다수파인 신할라족과 소수파인 타밀족간의 대립을 극복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금년들어 스리랑카 정부군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테러근절 의사를 밝히면서 타밀반군(LTTE)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추진하고 있지요.  이에따라 수세에 몰린 타밀반군이 후방교란을 위해 요인암살, 무차별 테러 등 금년들어 총31건의 크고작은 테러사건을 일으켜 178명이 사망하고 68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에 체류중인 분들은 정부기관, 군ㆍ경찰 시설을 가까이 하지 마시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대중집합 장소의 방문을 삼가시는 등 안전대책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5.29(목) 08:53~08:57)



[2008-05-29, 13: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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