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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8호] 2008년 6월 13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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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입국시 유의사항


◇ 방송내용 : 짐바브웨 정정불안 / 케냐 치안악화 / 싱가폴 입국시 주의사항


◇ 이규봉 / 아나운서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는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정치상황이 불안하다는데요, 짐바브웨 어떠한 상황인가요?

◆ 김경한 / 과장 :

6.27 무가베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간의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국내정국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3.29 총선과 1차 대선 투표 이래 짐바브웨의 군.경찰은(소위 "전쟁 베테랑" 포함) 짐바브웨 전역, 특히, 농촌지역에서 야당지지자에 대한 공격과, 무단 감금, 체포 등을 통해 공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는데요, 서방의 한 인권단체(HRW)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로인해 지난 총선 이래 36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이 고문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의  지도자  츠방기라이(Tsvangirai)가  두번씩이나 경찰에 구금되었다 풀려났으며, 선거유세를 위한 집회마져도 금지당했습니다.

또한, 지난주 무가베 정권은 가뭄에 따른 심각한 식량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제사회의 원조지원과 국제 NGO들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식량 공급망을 정부 창구로 단일화시켜 자신을 지자하는 계층에게만 식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민심을 조작하고 있는데요, 지난 6.5에는 영국과 미국 대사관  직원을 일시 억류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금년 5월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무려 180만~200만%에 육박한다고 보도함으로써, 짐바브웨는 전쟁상황이 아닌 국가 중 세계 최고의 인플레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정세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인 만큼, 가급적(정정 불안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짐바브웨 여행을 자제 하실것을 당부 드립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런가 하면, 케냐에서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치안악화 우려가 있는 것같은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 김경한 / 과장 :

오는 6.11일 케냐에서는 수도 나이로비, 와리주 지역 등 5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 선거결과와 관련 부족간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작년 12월2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결과를 놓고 여ㆍ야 지지자간의 대립이 대규모 부족간의 충돌로 발전하여 약1,00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하는 사태를 경험하였습니다.

4월중순에 접어들어 조각이 완료됨에 따라 치안도 회복되고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케냐정부가 주도한 피난민 귀환사업이 안전문제로 인해 일부 피난민들이 저항하거나,  귀환후 폭력사태로 다시 난민시설로 돌아오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족간의 갈등이 여전히 뿌리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보권선거를 결과를 계기로 부족간 충돌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지않은 만큼, 현지에 체류중인 분들은 만약의 사태에 휘말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 담배를 소지할 경우 공항 출입국시 주의가   필요하다지요?

◆ 김경한 / 과장 :

싱가포르에서는 출입국 통관시 담배 반입은 물론 휴대시에도 매우 엄격한 관세법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싱가폴 관세법에 따라 담배 1개피 부터 관세대상이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데도 세관에서 신고물품이 없는 경우에 통과하는 “녹색 통관라인”을 이용하다 담배 소지가 발각될 경우, 벌금을 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위반자에게는 최고 5,000(싱가포르 달러:약4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이 경우 “잘 몰랐다”는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방문시 담배를 소지할 경우, 신고 물품이 있는 경우 통과하는 “적색 통과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를 거쳐야 한다는 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방송내용 : 유럽각국의 고유가 시위.파업 / PNG 납치사건 증가 / 프랑크푸르트 입국시
유의사항


◇ 이규봉 / 아나운서 :  

고유가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유럽 각국에서 트럭운전자의 파업으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요?

◆ 김경한 / 과장 :

그렇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영국 등 유럽각국에서 트럭운전자들이 주요도시와 국경지역의 도로를 점거하고 유가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나 파업을 일으켜 주요도로의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 와중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어선들이 출항 정지 등 실력행사를 일으켰고, 스페인 어선들은 지난달 30일 이래 대부분의 항구에서 입.출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아시아지역의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유가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각국 정부는 유가폭등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면서 국가간 협력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가인상에 따른 시위나 파업이 벌어지고 있는 해당지역을 여행하거나 체류하는 분들은 도로봉쇄나 대중교통의 두절 등 예상 밖의 상황을 만날 수 있으므로, 현지 미디어 정보를 확인하여 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에서 최근 몸값을 노린 납치사건이 증가하고 있다지요?

◆ 김경한 / 과장 :

네, 파푸아뉴기니에서 과거에 드물었던 납치사건이 작년 하반기 부터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5건의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범인들이 경찰인 것처럼 행세하여 인질을 잡은 후 그 가족을 통해 현금을 빼앗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고, 단독범이 아닌 다수에 의해 납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PNG는 노상강도가 빈번하고 야간 통행시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등 치안이 좋지 않은 편인데요, 현지 여행이나 체류중인 분들은  만약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 눈에  띄지  않게 하고, △ 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고, △ 행동을 미리 예측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입국시 소지품신고와 관련한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주의사항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 김경한 / 과장 :

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우리 기업인이 갖고있던  "제품샘플"과 컴퓨터를 신고하지 않고 세관을 통과하려다가 세관당국이 신고불성실을 이유로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벌금을 부과당한 사람은 "상품 샘플"을 한국에 다시 가져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1,000유로 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에서 제3국을 경유하여 오스트리아로 환승하려던 기업인도 마찬가지로 상품샘플을 신고하지 않고 세관 창구를 통과하였는데, 같은 이유로 2,000유로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귀국시 가져갈 물건이라도 꼭 신고를 해야하고, 다른 지역으로 환승하는 경우에도 처음 도착지에서 소지품을 신고해야 하니, 이와같은 사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6.10(화), 6.12(목) 08:53~08:57)



[2008-06-12, 16: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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