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 협상(DDA : Doha Development Agenda) 진전을 위한 각료회의가 7월 21부터 개최됩니다.
파스칼 라미(Pascal Lamy) WTO 사무총장은 6월 25일 주요국 대사급이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각료회의는 농산물과 비농산물 분야의 세부원칙(modalities)에 대한 합의 도출을 목표로 개최되는 바, 서비스 분야에서 각국이 앞으로 얼마나 자국시장을 개방할 계획인지도 밝힐 예정입니다.
* 세부원칙(modalities)이란 관세 감축공식, 보조금 감축공식 등 자유화에 대한 자세한 원칙을 담은 문서로, 이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면 각국은 이를 적용하여 관세와 보조금 감축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게 됨.
WTO 회원국들은 연내 전체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하에 올해 초부터 농업 및 비농산물 분야 자유화 세부원칙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5월 세부원칙 재수정안이 마련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각료회의에 앞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우리측 대응방향을 수립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