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7월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제13차 한·중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은 임한택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중국측은 뚜안 지에롱(Duan Jielong, 段潔龍) 외교부 조약법률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서해에서의 해양경계획정 문제와 해양과학조사 등 해양법문제에 대해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특히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서해에서 해양경계를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교섭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은 차기 회담을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자는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