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도국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사업을 위해 올해에도 ‘WTO 도하개발아젠다 신탁기금(WTO DDA Global Trust Fund)’에 35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성주 주제네바대사는 7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스칼 라미(Pascal Lamy) WTO 사무총장과 이에 관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였습니다.
WTO DDA 신탁기금은 지난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4차 WTO 각료회의’시 채택된 각료선언에 따라 설립된 이후, ▲개도국 공무원 연수·훈련 ▲WTO 및 국제무역 문제에 대한 세미나·심포지엄·워크샵 개최 ▲개도국의 WTO 규범 국내 이행입법 지원 등 WTO 개도국 기술지원 사업의 주요 재원이 되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장된 위상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개도국 발전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WTO의 개도국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해온바, 매년 20만 달러 이상을 공여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35만 달러를 공여하는 등 올해까지 총 204만여 달러를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