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는 ‘양자간 경제동반자협정(BEPA : Bilateral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공동연구그룹 제2차 회의를 7월 8일 모스크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최종현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 인사가, 러시아측은 카르피치(Karpich) 경제개발부 대외경제관계국 국장대리를 수석대표로 정부부처 및 학계 인사가 참석하였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제1차 회의에서 합의한 운영세칙(TOR)에 따라 ▲상품양허 ▲원산지 ▲통관절차 ▲무역에 관한 기술장벽(TBT) ▲무역구제 등 상품교역분야 전반에 관한 양국의 제도 및 정책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5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채택된 '한·러 경제·통상협력을 위한 액션플랜‘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BEPA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하고, 지난해 10월 31일-11월 1일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차기회의는 올해 4/4분기 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구체 일정에 대해서는 향후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