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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2호] 2008년 7월 11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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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소재 미 총영사관 총격발생


◇ 방송내용 :터키, 이스탄불 소재 미국 총영사관 총격발생 및 외국인 납치사건 발생/ 온두라스 항공기 이착륙 규제 및 푸에르토코르테스 유독성가스 누출사고



◇ 이규봉 / 아나운서 :

터키 이스탄불 소재 미국 영사관 밖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현지 경찰 등 6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현지시간 7.9(수)오전 이스탄불소재 미국총영사관 정문 밖에서 신원불명  4명이 탑승한 차량에서 시작된 총격으로 영사관 경비를 담당 하던 현지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경비초소에 총격을 가한 괴한 3명은 경찰의 응사로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철저한 대비로 이미 요새화 되어  있는 미국 총영사관 건물이나 공관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만, 이스탄불 경찰에는 비상령이 내려졌고 터키 전국의 주요 시설물과 외국 공관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 되었습니다.

터키 정부와 미국정부의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은 단호한데요, Gul 터키 대통령과 Rice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탄 했구요, 터키당국은 테러의 배후와 범인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런가 하면, ‘노아의 방주’가 표착했다고 전해지는 유명한 관광지인 터키 동부의아으르(Agir)산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납치되는 사건도 있었다는데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터키 동부의 아으르(Agir)산을 등산하던 독일인 관광객 3명이 쿠르드 노동자당(PKK)조직원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구요, 이에 따라 터키 정부가 피랍자 구조를 위해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7.8 발표 했습니다.

이와 관련 터키에 있는 우리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외국인에 대한 유사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구요, PKK의 주요 활동지역인 터키 동부와 동남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터키 미국 대사관은 이번 총영사관 총격사건으로 공공시설에 대한  치안이 강화 될 것이므로 테러리스트들이 Soft Target을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터키에 체류중인 교민과 여행객들은 우리 공관과 언론을 통한 안전정보를 확인하면서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요 시설물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중미 지역 온두라스의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온두라스의 관문인 수도 공항에 여객기 이착륙이 규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온두라스 TACA항공사의 착륙실패 사고가 5월말에 있었는데요, 이 사고를 계기로, 온두라스 정부는 수도 테구시갈파의 톤콘틴(Toncontin)국제공항에 대해 42인승 이상의 중ㆍ대형 여객기의 이착륙을 무기한 규제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테구시갈파로 운항하던 국제선은 자동차로  4시간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산페드로술라시의 모랄레스 공항으로 대체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항공사의 도착지 등 항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테구시갈파와 대체 공항인 산페드로술라간의 이동거리가 있기 때문에 항공 및 육상 운송수단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온두라스 최대 항구도시인 푸에르토코르테스(Puerto Cortes)에는 유독성가스 유출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현지시간 7일 새벽 온두라스 항만국 소유 야적장에 유화학 물질을 적재한 컨테이너에서 맹독성 가스가 대규모로 누출되어 현지 주민 9만명이  긴급 대피하였고, 그 다음날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시 일부지역에 여전히 유독성가스가 남아있고, 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가스누출의 원인으로 보이는 불은 진화되었고 현재 정화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민들은 대부분 피해지역과 멀리 떨어진 산페드로술라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다행히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습니다만, 현지 체류중인 분들은 가능한 한 푸에르토코르데스 방문을 자제하고, 언론을 통해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7.10(목) 08:53~08:57)



[2008-07-11, 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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