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내용 : 북경올림픽 우리 국민 안전대책


◇ 이규봉 / 아나운서 :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는데요. 많은 여행객이 올림픽 관람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게 될 텐데, 정부에서 중국 올림픽 방문시 안전대책을 발표했지요?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약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중국정부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회기간 중 주중대사관에 "올림픽 범정부 종합상황실"을 설치, 8.3-25(D-5일~D+1)간 24시간 운영하면서, 중국 당국과 긴밀한 업무협조하에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구요, 외교부에도 올림픽 상황실이 운영됩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올림픽 기간 중 다양한 사건ㆍ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지요? 소개해 주시죠.

◆ 김경한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다양한 사건.사고나 테러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외교부는 다양한 사전 예방과  홍보활동을 기획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올림픽 안전정보 홍보자료(知北京無患, knowing&dancing Beijing 2008)를 2 종류로 제작했는데요, 이 자료는 인천공항이나 항만, 전국의 여권발급기관, 중국 현지의 우리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등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베이징 "올림픽 안전정보코너"를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 )와 주중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org.cn )에 개설했데요, 중국 방문시 비자 발급이나, 공항 출입국, 숙박, 치안, 여행, 의료 등 중국 체류시 주의사항, 올림픽 경기 관련 유의사항과, 사건ㆍ사고를 당했을 경우의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현지에서 유용한 긴급 연락처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습니다.

셋째로 중국 방문객 " 안전등록제도"를 운영합니다. 주중대사관 홈페이지 안전정보 코너에 "중국 여행객 안전등록란"을 설치해서, 올림픽 기간중에 중국을 방문하는 분들이 자신의 연락처와 방문일정 등을 자율적으로 남기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구요, 만약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공관에서 영사조력을 하는활동에 활용하자는  취지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안전등록 제도는 4년전 아테네 올림픽 때도 큰 호응을 얻었었습니다.

넷째로, 해외로밍서비스 휴대폰을 가지고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SMS 휴대폰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안전정보뿐 아니라, 올림픽 일반 정보도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베이징에 올림픽 기간내에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올림픽 안전관련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셔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북경올림픽을 즐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7.17(목) 08:53~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