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카자흐스탄 경제전략세미나’가 7월 15일-16일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테바예프 상원 재경위원장, 달례노프 재무차관, 바이시노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카자흐스탄 정관계 인사 25명이 참석하여 우리측 전문가들과 ‘카자흐스탄의 금융시장 선진화 및 기업 구조개혁’에 대해 토의하였습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4일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1차 세미나의 후속사업으로, 올해 KOICA 무상원조로 시행되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선진화를 위한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을 성공적인 경제발전 모델이자 1990년대말 금융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는바, 현재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여파로 겪고 있는 금융문제 극복을 위해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이번 방한 계기에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 시찰 ▲한·카자흐스탄 투자포럼 ▲국회 제60회 제헌절 기념행사 참관 등의 일정도 가졌습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과 에너지·자원 분야를 포함하여 금융, IT, 건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호혜적 협력관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바,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간 경제개발 경험공유 및 금융분야 협력 촉진에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