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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4호] 2008년 7월 25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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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아비헤아 사원지역 치안악화


◇ 방송내용 : (캄보디아-태국)프레아비헤아 사원지역 치안악화 / 수단 현지 동향 / 페루 데모 가능성



◇ 이규봉 / 아나운서 :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지역에 있는 프레아비헤아 사원지역에 치안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어떤 상황인지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지방과 태국 시사켓지방의 국경부근에 위치한 11세기에 만들어진 프레아비헤아 사원(카오프라위한 사원)과 그 주변 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태국, 캄보디아 양국간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7월15일 이래 캄보디아 국군과 태국 국군 4천명 이상이 이 지역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양국간의 오랜 국경분쟁이 있었던 지역인데요. 최근 사태는 이 달 초 프레아비헤아 사원에 대한 캄보디아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와, 이에 대한 태국측의 권리 주장에 따른 양국간의 감정 대립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지난 6월 캄보디아 주재 태국대사관에 성난 캄보디아의 군중이 화염병을 투척했고, 태국에서는 싸막 총리가 캄보디아의 조치에 동정적이라는 이유로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그 직후 태국군의 국경지대 배치와 캄보디아군의 대응배치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양국 군인들간의 직접적인 충돌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사태 수습을 위한 양국 정부간의 대화가 어제(7.21) 비록 실패로 끝났으나 무력충돌만은 피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영토문제라는 민감성에 양국 모두 정치적인 아젠다가 깊숙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긴장상태가 더욱 고조되거나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7월 21일부로 프레아비헤아 사원과 그 주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인 유의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캄보디아나 태국을 통해 이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현지정세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방문을 연기하기 바라며, 불가피한 방문시에도 현지 대사관을  통해 최신정보를 입수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국제형사재판소의 수단 대통령을 기소한 이후, 수단 내 반 서방 소요 발생이 우려되고 있지요.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지난 7월14일 국제형사재판소가 엘바시르 대통령을 다르푸르 사태 관련 집단살해죄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체포 영장 발부를 신청함으로써 다르푸르사태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해 수단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수도 하르툼에서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수단내 소요나 서방국 국민에 대한 공격, 정부와 반군간 무력충돌 재발과 같은 정세악화는 물론, 올해 초 유엔 평화유지군(UNAMID) 파견으로 어렵사리 시작된 평화정착 프로세스마저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수단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번 국제형사재판소의 사법행위에 반대하는 소요와 데모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여) 지난 7월 18일에 이어 7월 21일에도 자국 대사관 직원들에 대해 수도 하르툼 시내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고요. 하르툼 교외 특히 나일강 도강을 포함하는 옴두르만 지역이나 북부 하르툼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수단 주재 우리 대사관도 현지거주 우리 국민에 대해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는데요. 수단 내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을 감안하여 현지 체류중인 분들은 신변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페루에서는 독립기념일을 전후해서 대규모 데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지난 7월 9일 페루에서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근로자조직(CGTP)의 총파업이 있었습니다. 마드레 데 디오스 주에서는 주청사가 불에 타버렸구요. 라 리베르탓트주에서는 구급차로 실려가던 임산부가 소요사태의 와중에 출산 후 병원에서 사망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페루 정부는 마드레 데 디오스 주의 소요와 관련, 공공기관의 복구와 치안유지를 위해 군대를 투입하고 60일간의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치안상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는 7월 28일 독립기념일을 전후하여 전국적인 데모나 파업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페루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국민들은 대사관 등을 통해 현지 치안정보를 입수하여, 가능한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7.22(화) 08:53~08:57)



[2008-07-22, 1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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